이태원 카페1 이태원 한남동 카페 gml, 핸드드립과 공간미가 빛나는 감성 카페 조용히 혼자 커피 마시고 싶은 순간이 있다. 복잡한 서울에서 커피 한 잔으로 나를 눌러놓고 싶은 시간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태원 한남동 gml(지엠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원두 편집샵이자 오직 핸드드립만 고집하는 이 공간. 마시기 전부터 감탄하게 만드는 커피와 마신 후에도 입안에서 맴도는 여운. 이건 꼭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서 쓰는 리뷰다.한강진역 근처 3층의 숨은 아지트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건물. 1층에도 2층에도 카페는 없다. 그저 무심한 듯한 간판 하나가 3층을 가리키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는 순간 기대감이 높아진다. 높은 층에 자리 잡은 탓인지 약간 비밀스러운 기분이 든다. '진짜 알고 온 사람만 오는구나' 싶지만 이미 카페 안은 사람으로 .. 2025.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