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3 플랫화이트 vs 카페라테 vs 카푸치노 차이 카페 메뉴판 앞에서 '플랫화이트? 라테? 카푸치노? 다 우유에 커피 아닌가?'라는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극 I는 차이점을 묻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아메리카노 주세요...' 하고 끝났었을 수도. 이 세 녀석은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지만 성격은 제각각이다. 에스프레소, 우유, 거품. 이 세 가지 재료를 누가 주인공이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커피가 된다. 자, 이제 하나씩 뜯어보자. 플랫화이트: 에스프레소가 무대 중앙플랫화이트는 호주에서 건너왔다. 이름에 힌트가 있다. '플랫(평평) 화이트(우유)'. 거품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납작하다.⊙ 에스프레소 1/3 + 스팀 밀크 2/3, 폼은 극도로 얇다⊙ 맛은 커피 위주 질감은 부드러운 벨벳⊙ 컵은 보통 175~200ml 정도, 라테보단 작다 한 모금 마시.. 2025. 8. 20. 시드니 스티치 커피(Stitch Coffee): 특별한 공간의 특별한 카페 이번에는 시드니 한인 카페 사장님이 소개한 두 번째 스티치 커피다. 유서 깊은 Queen Victoria Building(QVB) Ground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것을 엮은 Stitch처럼 스티치는 사회적·윤리적·환경적 가치를 함께 추구한다. 특별한 공간의 특별한 카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 스티치 커피(Stitch Coffee)다. 손님이 간판인 곳스티치는 QVB Ground 층(우리나라의 지상 1층과 같음, 호주의 1층은 우리나라 2층)에 있는 아일랜드형 카페다. 간판도 작아 신경 쓰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북적이는 손님들이 있어 괜찮다. 빌딩 내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기가 스티치 커피 같은데 하면 스티치 커피가 맞다. 우드와 대리석의 조화로 왠지 고급스럽다. 빌딩 내부.. 2025. 7. 28. 코르타도(Cortado) 레시피: 스페인 커피의 매력 알아보기 최근 유튜브에서 스페인 커피 코르타도(Cortado)를 보게 되었다. 라테처럼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섞인 커피였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그리 즐기진 않지만 라테보다는 훨씬 작은 잔에 담긴 모습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과연 코르타도(Cortado) 레시피는 무엇일까? 그리고 라테 카푸치노와 어떻게 다를까? 한 번 알아보자 코르타도는 무슨 뜻일까?코르타도(Cortado)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시작된 걸로 알려져 있다. Cortado라는 말은 스페인어 cortar(자르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1로 섞은 커피로 '우유가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을 부드럽게 자른다'라는 뜻이라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및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202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