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온도 관리2 드리퍼 재질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이유: 물 온도는 단순 숫자가 아니다 오늘은 물 온도와 드리퍼에 관한 이야기다. 커피를 추출하기 전 맞추는 몇 가지 숫자가 있다. 커피와 물의 비율, 분쇄도, 물 온도, 추출 시간 이런 것들 말이다. 이 중 물 온도는 가장 맞추기 쉬운 숫자처럼 보인다. 88℃, 92 ℃ 혹은 93℃. 이 숫자만 맞추면 결과도 따라올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게 있다. 주전자에서 93℃를 맞췄다고 커피가 93℃로 추출됐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 물온도와 드리퍼는 무슨 관계일까? 차근차근 알아보자. 물 온도는 출발점이지 결과가 아니다물 온도가 추출에 영향을 준다는 말은 너무 익숙하다.'뜨거우면 커피 더 많이 뽑히고 차가우면 덜 뽑힌다.' 이 설명은 절반만 맞다. 온도는 맛을 직접 만드는 버튼이라기보다 추출이라는 과정 전체.. 2026. 1. 16. 센터푸어 핸드 드립 레시피: 집에서도 일관된 커피 추출 방법 커피를 추출할 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경험으로 알게 된 커피와 물의 반응 형태를 보고 추출하는 사람. 다른 하나는 붓는 물의 양과 시간 그리고 방식을 정해진 대로 하는 부류. 나는 둘 사이 어딘가를 떠도는 사람이다.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후자에 가깝다.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이 고안한 1인분 센터푸어 핸드 드립 레시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서 오래전 소개한 영상이지만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의 이름값을 믿고 따라 해 봤다. 온도 유지가 중요: 예열과 수위 유지이 레시피를 소개한 박상호 바리스타는 영국 브루어스컵 챔피언이다. 그는 온도 유지를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커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물을 붓는 타이밍과 양 그리고 드리퍼 내부의 수위까지 철저히 계산된 레시피를 만들었다.. 2025.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