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 Browning1 커피 플레이버와 아로마를 해부하다: 로스팅의 최종 종착지 생두를 고르고 프로세싱 종류와 로스터 구조를 이해하고 열 반응까지 꿰뚫었는데…이 모든 과정을 거쳐 도달해야 할 목적지는 단 하나다. '맛'. 그리고 그 맛의 깊은 뿌리인 향(아로마). 커피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플레이버를 좋아하는가에 대한 취향을 드러내는 일지도 모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의 실체 즉, 플레이버와 아로마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플레이버란 무엇인가?'이 커피 무슨 맛이 나나요?'라는 질문에 답하기란 쉽지 않다. 맛은 미각을 통한 감각만 포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플레이버 = 맛 + 향 + 입안 느낌 + 그 외 모든 감각맛은 신맛? 단맛? 을 논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오렌지를 떠올려보자. 시장에서 파는 같은 오렌지라도 어떤 건 시고 어떤 건 달고 어떤 건 껍질에서부터 향긋하다.. 2025.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