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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Local Cafe Tour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

by 호기심 대장 (CuriousCat) 2023. 12. 19.

11월의 양양은 조용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피프티 피프트 에스프레소 & 바는 양리단길에서 포차를 찾다 발견한 곳입니다. 밖에서 보니 칵테일을 마시러 온 손님들이 좀 보였습니다. 포차를 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당일 저녁 칵테일은 마시지 않고, 다음날 오후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바를 들렸습니다.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_2층으로 된 외부 모습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바 외관

 

 


 

카페이자 칵테일바

1층은 매우 좁았습니다. 음료를 만드는 곳과 그곳을 마주 보고 바형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직후였지만 손님은 많이 없었습니다. 비수기와 성수기가 분명한 지역임에 확실했습니다.

 

 

카운터 뒤에는 빈 술병들이 칵테일바임을 나타냈고 앞에는 커피머신이 카페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1층은 작지만 자시색을 분명히 하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_1층 커피머신 및 그라인더
1층 음료 만드는 곳

 

 

여기도 서핑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은 여기가 양양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계단 한 편에는 서핑 보드와 술 케이스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계단은 좁았지만 오르는데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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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올라가는 계단에 비치된 서핑 보드

 

2층에 좌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토바이와 함께 서핑 관련된 물품들이 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양양이 서핑의 중심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_2층 내부
2층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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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진열된 오토바이들

 

 

 

 

원두를 못 골라 아쉬운 카페

특이하게도 메뉴판이 들어오는 출입구 우측 벽에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임시로 만든 메뉴판처럼 종이테이프 위에 손을 쓴 메뉴들이 보였습니다.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_1층 메뉴판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각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원두를 따로 고를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에스프레소에 타서 먹을 설탕과 함께 초콜릿도 같이 나왔습니다. 에스프레소는 강배전 원두를 사용한 듯했습니다. 꽤 쓴 맛이 올라와 설탕을 추가해서 마셨습니다. 

양양 카페 피프티 피프티 에스프레소 & 바 (fifty fifty Espresso & Bar)_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사실 전날 저녁 에스프레소 바라고 해서 방문한 곳이었는데,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다루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원두도 고를 수 없었고, 강배전 원두(추축입니다.)로 내린 커피라 꽤 쓴맛이 강했습니다. 

 


기대대비 아쉬웠던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커피 맛을 위해 찾거나 바다를 보기 위해 찾을 만한 카페(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합니다.)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나 카페로 방문해 볼 만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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