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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Local Cafe Tour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의 베트남 연유 커피

by 호기심 대장 (CuriousCat) 2023. 12. 19.

언제부터인가 핫해진 양양을 여름에는 못 가고 11월에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초입의 양양은 사람들이 많이 없어 맛집도 대기가 길지 않아 좋았습니다.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는 묶었던 호텔 옆에 있어 우연히 방문한 카페입니다.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던 데님 서프 보드스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 외관 _ 창고모양의 뾰족한 지붕을 한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외관

 

 


 

멀리서도 보이는 데님 서프 보드스

데님 서프 보드스는 하룻밤 묵었던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으며, 꽤 큰 규모라 그 근방 도로에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눈에 잘 띄긴 하지만 네비가 없으면 카페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서핑 관련 공간으로 채워진 매장 내

카페 안은 서핑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데님 서프 보드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핑 보드, 서핑 슈트뿐만 아니라 청으로 된 옷들도 있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서핑관련 제품 판매 공간
매장 내 서핑 관련 제품 판매 공간

 

 

또한, 매장 내 거대한 윈도로 구분된 공간이 있었고, 서핑 관련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두 분이 그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카페 주인장인 듯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큰 윈도우 내 작업공간
매장 내 작업 공간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2층에서 내려다 본 큰 윈도우 내 작업공간
2층에서 바라본 매장 내 작업 공간

 

 

다양한 좌석 형태

매장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앞서 소개해드린 서핑 제품 판매공간, 작업공간과 함께 음료 및 브런치 등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카운터
매장 내부 카운터

 

 

 

좌석은 2층에 주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형태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벽면에는 각종 포스터들이 서핑 혹은 미국(?)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데님 서프 보드스 답게 데님으로 식탁보를 만든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데님 테이블
데님으로 식탁보를 만든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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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2층 좌석들

 

 

 

 

서핑 그리고 데님과 술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해골이 누워있어 잠시 놀라기도 했습니다. 2층은 좌석 이외에 서핑 제작 및 수리 도구, 포스터, 술병들로 진열해 놓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매장 내 부 _ 2층 올라가는 계단 옆 누워있는 해골
매장 내 누워있는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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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소품들

 

 

 

 

 

 

베트남 커피 핀 (Phin)으로 내린 연유 커피

코랄로 바이 조선 근처에서 찾은 데님 서프 보드스는 베트남 커피 핀으로 내린 연유커피 (카페 쓰어다- Caphe Suada)를 시그니처 커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에 보이는 Crow Sua Da가 베트남 연유 커피입니다. 참고로 카페 쓰어다는 커피(Caphe), 연유(Sue), 얼음(Da)으로 만들어진 베트남식 아이스커피입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메뉴들_음료, 브런치, 디저트로 구성
메뉴판

 

브런치는 비수기 기간이라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었습니다. 당일은 쪽파잠봉뵈르만 주문가능했습니다. 잠봉뵈르와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 쓰어다를 주문했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쓰어다, 잠봉뵈르
주문한 음식들

 

카페 직원이 혼자여서 그런지 주문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그동안 카페 내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카페 쓰어다는 아래와 같이 커피는 핀 채로 제공되었고, 얼음과 연유가 담긴 유리컵이 함께 나왔습니다. 

 

양양 카페 데님 서프 보드스 (Denim Surf boards)_ 아이스 아메리카노_커피 핀에 담겨서 나온 카페 쓰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쓰어다

 

커피 맛은 보통 정도였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특색이 있다고 하기엔 평범했습니다. 카페 쓰어다가 단맛에 먹는 커피여서 당연하게도 너무 달았습니다. 단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개인 취향  때문에 입맛에 맞았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양에서 베트남식 연유 아이스커피를 마신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데님 서프 보드스는 이름과 어울리는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식 연유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때문에 양양을 찾기에는 부족할진 몰라도 양양에 왔다면 방문해 볼 만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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