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 4 : 6 method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핸드 드립을 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물을 일정하게 따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리오 V60 사용자라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월드 브루잉 챔피언의 4 : 6 method를 추천드립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 4 : 6 metho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 4 : 6 method
• 4 : 6 method 준비
• 기본적인 4 : 6 method Pour 방법
• 4 : 6 method Var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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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 4 : 6 method

테츠 카츠야는 2016년 월드 브루어스 컵에서 우승한 바리스타입니다. 그는 하리오 V60으로 4:6 method라는 레시피를 사용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이 방법은 매우 쉬워 손기술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단 맛을 내며, 추출 시 편차도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츠 카츠야

 

 4 : 6 method 준비

4: 6 method 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는 하리오 V60 02 드리퍼 및 전용필터를 사용합니다. 원두량과 물의 비율은 1: 15로 여기서는 원두 20g과 물 300g(mL)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합니다. 물의 온도는 92도로 끓는 물을 30초 정도 식힌 후 사용하면 됩니다. 

 

하리오 v60 드리퍼

 

 

4 : 6 method이 다른 드립 레시피와 가장 다른 점은 원두 분쇄 굵기입니다. 4 : 6 method에서는 원두 분쇄를 보통의 핸드드립 분쇄도 보다 굵은 프렌치 프레스 정도 (굵은소금 정도)로 합니다.

 

준비할 것

하리오 V 60 02 드리퍼 및 전용 필터
분쇄 원두 20g (프렌치 프레스 굵기)
물 300mL (92도)
드립포트

 

보통의 핸드 드립보다 큰 원두 분쇄도가 4 : 6 method의 장점을 만들어 냅니다. 분쇄가 굵게 되었기 때문에 물을 부었을 때 원두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 손기술의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또한 가늘게 분쇄된 원두 대비 과추출 되는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초보자도 쉽게 내릴 수 있는 레시피가 된 것입니다.

 

 

기본적인 4 : 6 method Pour 방법

추출시 온도 변화가 너무 나지 않도록 린싱을 한 후 커피를 담고 Pour를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4 : 6 method는 같은 양의 물을 45초 간 총 5번 내리는 것입니다. 즉, 60mL (총 300mL) 물을 45초간 총 5번 내립니다.   한 번 Pour에 60mL를 부은 뒤 45초 기다리고, 또 60mL 붇고 45초 기다리를 총 5번 하면 됩니다.

 

이때, 초기 두 번 즉 120mL로 맛을 조절하고 이후 세 번 180mL로 농도를 조절합니다. 120mL : 180mL = 40%: 60% =4 : 6 이 레시피의 이름이 된 것입니다. 

 

물을 부을 때는 시계 혹은 반시계 방향 한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부어 주시면 됩니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모든 원두의 최대한 똑같은 양의 물을 갖도록 골고루 부어줍니다 느리게 붇지 말고 빨리 부어줍니다. 단, 원두가 교란되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부어주셔야 됩니다. 드립포트를 너무 높게 들면 낙차가 커져서 원두가 교란될 수 있습니다.

 

4 : 6 method로 하면 커피와 물이 최대 45초 밖에 만나지 않기 때문에 쓴 맛과 텁텁한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즉 초보자도 쉽게 맛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단, 45초 동안 물이 고이지 않고 다 떨어져야 합니다. 만약 물이 고여 있다면 커피 분쇄도를 좀 더 굵게 조정하셔서 내리시면 됩니다.

 

	회차별		누적
	Pour양	시간	Pour양	시간
1회	60mL	45초	60mL	00:45
2회	60mL	45초	120mL	01:30
3회	60mL	45초	180mL	02:15
4회	60mL	45초	240mL	03:00
5회	60mL	45초	300mL	03:45

 

 

4 : 6 method Variation

앞서 소개해드리고 있는 이 레시피가 4 : 6 method인 이유를 초기 두 번 즉 120mL로 맛을 조절하고 이후 세 번 180mL로 농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맛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맛 조절 하기 

 

초기 두 번 120mL에서 첫 60mL가 단맛을 좌우합니다. 기본 레시피보다 더 단맛을 원한다면 첫 번째 Pour의 양을 줄이고 줄어든 만큼의 양을 두 번째 Pour 때 더 합니다. 반대로 기본 레시피보다 신맛이 더 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첫 Pour를 더 많이 하고  두 번째는 첫 번째 늘린 양만큼 줄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Pour 양의 합계는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기본	단맛 늘림	신맛 늘림
계	120mL	120mL	120mL
1회	60mL	50mL(예)	70mL(예)
2회	60mL	70mL	50mL

위의 예에서 1회 차 Pour 양을 50mL (단맛 늘림), 70mL (신맛 늘림)로 정한 것은 임의의 값입니다. 기본인 60mL에서 얼마나 가감하느냐는 기호에 맞게 하면 됩니다. 첫 Pour 양을 줄일수록 단맛이 늘어난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농도 조절하기

세 번째부터 5번째의 180mL로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맛 조절과 다르게 Pour 회수를 변화시켜 조절합니다. 더 연하게 마시고 싶으면 횟수를 2회로 줄입니다. 반대로 더 진하게 마시고 싶으면 횟수를 늘립니다. 단 물의 양은 180mL로 동일합니다. 

 

	기본	연하게	진하게
계	180mL	180mL	180mL
3회	60mL	90mL	45mL
4회	60mL	90mL	45mL
5회	60mL	-	45mL
6회	-	-	4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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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V60 핸드 드립 레시피인 4 : 6 method는 원두 분쇄가 일반적인 핸드 드립과는 다릅니다. 이상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커피 브루잉 챔피언의 레시피이기 때문에 믿고 따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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