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2 말차 vs 녹차: 말차의 진짜 매력과 건강 효과 오늘은 말차 이야기다. 요새 말차가 유행이다. 녹차는 마셔봤고 말차라테도 종종 먹긴 했는데 말차가 뭔지는 잘 모른다는 사람 은근히 많다. '말차랑 녹차 같은 거 아니야?'라고 묻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찻잎을 우려 마시는 녹차와 찻잎을 곱게 갈아 물에 푸는 말차는 전혀 다른 차다. 전통도 다르고 만드는 법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심지어 몸에 주는 영향도 다르다. 오늘은 그 차이를 제대로 정리해 본다. 1. 말차란?말차는 일본 전통 차 문화에서 유래한 가루 형태의 차다. 찻잎을 찐 후 말린 다음 갈아서 물에 우려 풀어 마신다. 찻잎을 통째로 먹는 차라 할 수 있다. 수확 전 차광 재배로 엽록소와 테아닌 그리고 카페인 함량을 높인다. 수확한 찻잎을 찌고 말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하고 돌맷돌로 곱게 갈아 만든다... 2025. 9. 11. 로스팅의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반응: 커피 속 벌어지는 진짜 과학 이야기 커피는 불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생두를 아무리 잘 골라도 프로세싱이 아무리 기가 막혀도 마지막 불이 잘 못되면 그냥 탄 커피다. 불에 생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모르면… 로스팅은 그냥 운에 맡겨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 속 벌어지는 진짜 과학 이야기. 로스팅의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반응에 대해 털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생각보다 중요하다.열의 본질과 전달 방식로스팅의 시작은 열이다. 단순히 뜨겁다는 개념이 아니다. 열이 어떻게 전달되느냐? 얼마나 빠르냐? 얼마나 오래가느냐? 에 따라 커피 맛이 아예 달라진다. 열전달 방식⊙ 전도(Conduction): 고체끼리 직접 촉촉해 열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드럼 벽면에 생두 직접 부딪치면서 열이 이동한다. 드럼이 .. 2025.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