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김포 카페 팡뮤제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팡뮤제 베이커리는 볼일이 있어 김포 풍무동에 갔다가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배가 살짝 고파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아내의 의견을 반영해 찾은 곳이었습니다. 커피보다는 베이커리가 더 인상적이었던 팡뮤제 베이커리 방문기 시작하겠습니다.
팡뮤제 베이커리
팡뮤제 베이커리는 풍무 웰라움 퍼펙트시티 1층에 있습니다. 해당 건물에 CGV도 있고 주말이라 지하 주차장 1층은 만석이었으나 지하 2층은 주차 공간이 꽤 남아 있었습니다. 매장에 사람이 많을 줄 알았으나 다행히 좌석이 꽤 남아있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2개의 문을 통과해야 됩니다. 첫 번째 문을 열면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기와 비가 올 때 우산의 빗물을 털어낼 수 있는 도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매장 영업 정보
1) 영업시간 : 08: 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2) 키즈룸 영업시간 09: 00 ~ 21:00
넓고 깔끔하고 사진 찍기 좋 매장
매장은 꽤 넓었습니다. 흰색 베이스로 된 인테리어는 깔끔했습니다. 베이커리답게 중앙에는 빵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긴 카운터에는 세 대의 POS기와 커피 머신들이 있었습니다. 포스기 숫자를 보면 평소에는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장은 1층, 1.5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키즈존도 있습니다.
1.5층으로 올라가는 옆에는 계단식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고, 1층 안쪽에는 플렌트 벽면이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사진 찍기 좋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자부심이 보이는 베이커리
베이커리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여러 빵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케이크 그리고 마카롱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5시쯤 도착했는데 품절된 빵들도 꽤 있었습니다.
기둥 하나에는 액자가 하나 걸려 있습니다. 그 액자에는 '누구든 먹어보고 그 맛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빵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나라의 세계적인 파티시에들에게서 제빵 기술을 배웠고 익혔고, 이제는 팡뮤제를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의 자랑과 자부심이 되고자 한다'는 각오가 담겨있습니다.
한쪽 코너에서는 잼도 판매를 했는데 흑임자잼, 녹차잼과 같은 독특한 잼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흑임자잼 하나와 식빵을 구매했습니다.)
원두에 자신 있는 커피
매장에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과 더불어 자동 핸드 드립머신이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800원, 핸드드립은 5,900원으로 원두는 3 가지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한쪽 기둥에는 '한국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승진 로스터와 주성현 로스터가 생두 소싱부터 로스팅까지 직접 진행해 환상적인 커피 맛을 제공한다'는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빵과 함께 커피에서도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빵, 커피 리뷰
빵은 레몬타르트, 청양고추 페이스트리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레몬타르트는 단 맛과 레몬의 산미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평소 단맛을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양고추 페이스트는 단맛과 청양고추의 은은한 매운맛 그리고 소시지의 짠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평소 단 빵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매운맛이 첨가된 청양고추 페이스트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핸드 드립 아이스커피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다크 초콜릿 브랜드 (콜롬비아 워시드 50%, 브라질 내추럴 30%, 인도아라비카 20%), 핸드 드립 아이스커피는 산미가 있는 바이올렛 블렌드 (콜롬비아 워시드 60%, 에티오피아 내추럴 40%)로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중배전 이상의 원두를 사용한 듯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탄 맛이 있었으며, 핸드 드립 아이스커피는 설명과 다르게 산뜻한 산미보다는 쓴 맛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 중배전 이상의 원두로 익숙한 커피맛에 초점을 맞춘 듯했습니다.
김포 카페 팡뮤제는 개인적으로 커피보다는 빵이 맛있었습니다. 크로플과 같이 요즘 유행하는 빵도 있고, 청양고추 페이스트리 같은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빵도 있어서 빵에 진심인 곳처럼 보였습니다. 그에 비해 커피는 다소 평범했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빵이 있는 카페 김포 카페 팡뮤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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