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이런 이유로 홈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홈카페 그 중심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드립 커피가 있습니다. 그런데, 드립 커피를 핸드 드립이라고 부를 때도 있고 푸어오버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 뭐가 다른 거지?”
둘 다 손으로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요? 오늘은 이 두 용어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보고 각각의 장단점과 추천 상황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핸드 드립이란?
먼저 ‘핸드 드립’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발전한 드립 방식입니다. ‘Hand’와 ‘Drip’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이 손으로 물줄기를 조절해 가며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죠.
핸드 드립의 핵심은 ‘손 기술’입니다. 물의 양과 온도 그리고 물을 붓는 속도와 붓는 타이밍 등 모든 요소를 사람이 세심하게 조절하죠. 그래서,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질 수 있어요. 레시피가 정해져 있지 않고 감으로 드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커피와 물이 만날 때 발생하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추출하는 거죠. 칼리타, 고노, 융 등의 드리퍼가 주로 사용됩니다.
푸어오버란?
‘푸어오버(Pour Over)’는 영어권에서 주로 사용되죠. 물을 위에서 아래로 '붓는(Pour Over)' 동작에서 유래했죠. 본질적으로는 핸드 드립과 유사한 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콘텐츠에서는 핸드 드립보다 푸어오버라는 표현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푸어오버는 핸드 드립에 비해 좀 더 단순한 방식이라고 인식되죠. 사람의 기술보다 레시피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커피와 물의 비율을 일정하게 하고 저울을 사용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해진 양의 물을 부어 추출합니다. 이때 핸드 드립보다 굵은 물줄기로 푸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리오 V60이나 무겐, 케멕스(Chemex), 멜리타와 같은 드리퍼가 주로 사용됩니다.
(핸드 드립용 드리퍼 혹은 푸어오버용 드리퍼가 딱 잘라 나눠지는 건 아닙니다. 동일한 드리퍼로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를 모두 할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의 핵심 차이점
구분 | 핸드 드립 | 푸어오버 |
기원 | 일본식 커피 문화 | 영어권 커피 문화 |
난이도 | 높음 (물줄기, 온도 조절 등) | 중간 ~ 낮음 |
드리퍼 | 칼리타, 고노, 융 등 | 케멕스, 하리오v 60,멜리타, 무겐 등 |
맛의 다양성 | 추출자 실력에 따라 다양 | 비교적 균일 |
추천 대상 | 커피에 관심 많은 입문~중급자 | 간편하게 마시고 싶은 일반 사용자 |
어떤 방식이 나은가?
이제 중요한 질문입니다.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 어떤 방식이 더 나은 방식인가?
하지만, 이 질문은 틀렸습니다. 올바른 질문은 '내게 맞는 방식은 뭘까?'입니다. 즉 정답은 없습니다. 아래 구분도 일반적인 내용일 뿐.
- 조금 더 깊이 있게 커피를 알고 싶고, 추출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핸드 드립이 잘 맞습니다. 특히 원두의 향미를 최대한 살리고 싶은 분이라면 섬세한 물줄기 조절이 가능한 핸드 드립을 추천해요.
- 반면, 매일 아침 빠르게 한 잔 추출하고 싶다거나 너무 복잡하면 귀찮다는 분은 푸어오버가 딱입니다. 일관된 맛과 빠른 추출 그리고 세척도 간편한 점이 매력이죠.
물론, 취향에 따라 두 방식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죠.
커피는 결국 ‘취향이자 즐거움'
핸드 드립이든 푸어오버든 결국 커피는 즐거워야 합니다. '얼마나 잘 추출했느냐'보다는 '얼마나 만족스러웠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커피를 더 잘 알기 위해 공부하고 연습하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핸드 드립이든 푸어오버든 한 잔 한 잔 내리다 보면 어느새 실력은 늘어있을 테니까요~~
직접 내린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하루. 오늘부터 조금 더 특별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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