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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4

article thumbnail 생두의 물리적 조건이 커피 품질을 좌우한다 로스팅 시리즈 2편에서는 생두의 물리적 조건에 집중해 볼까 해요. 커피의 향미와 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는 단순히 생두의 품종이나 프로세싱 방식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실제로 생두의 수분, 색상, 밀도, 크기, 결점두 비율 등 물리적 특성 하나하나가 커피 품질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단순히 '좋은 생두'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복합적인 기준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생두 보는 안목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수확 시기와 휴지 기간커피를 연중 아무 때나 수확하지 않죠. 국가나 지역 혹은 기후와 고도에 따라 정해진 수확 시기가 있다. 수확 후 경과 시기가 적을수록 로스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생두가 언제 수확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수확 이후 바로 생두를 가공하지.. 2025. 8. 7.
article thumbnail 로스팅의 첫 걸음은 생두(Green Bean)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좋은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좋은 원두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로스팅을 잘해야 한다. 그럼 좋은 로스팅을 하려면? 좋은 생두(Green Bean)를 사용해야 한다. 볶기도 전 작고 초록빛 나는 씨앗 말이다. 커피 향과 맛 그리고 바디감 및 산미 같은 복잡한 특징은 이미 생두 안에 전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로스팅의 첫걸음은 생두(Green Bean)다. 아무리 로스팅과 바리스타의 손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생두가 별로면 다 소용없다. 그럼 ‘왜 생두가 전부인가?’ 로스터라면 홈카페 유저라면 혹은 그냥 커피 좀 진지하게 마셔보고 싶다면 일단 생두부터 알아야 한다. 이건 커피 세계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두란 무엇인가?겉으로 보면 작은 콩처럼 보이지만 생두는 커피 품질을.. 2025. 8. 5.
article thumbnail 제네카페 로스터기 CBR-301 로스팅 도전기: 첫 로스팅의 기억 오늘은 커피 덕후로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첫 로스팅의 기억이다. 커피를 정말 좋아하다 보면 언젠가는 생두를 사서 직접 볶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도 그랬고 결국 그 욕망을 참지 못하고 제네카페 로스터기 CBR-301을 사서 직접 도전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참한 실패였다. 하지만 그 실패가 내게 커피를 보는 시선을 완전히 바꿔줬다.첫 번째 로스팅: 기대는 높았고 결과는처음엔 꽤나 야심 찼다. 여러 로스터기 중에 제네카페 CBR-301을 구매했다. 앱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열풍식이라 비교적 온도도 안정적이라는 평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투명 유리 드럼이라 생두의 색이 변하는 걸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로스터기가 집에 도착한 날 이제 나도 로스터다.. 2025. 7. 4.
article thumbnail 커피 로스팅의 기본 개념: 로스팅의 의미와 로스팅 단계 이번 포스팅은 커피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궁금해봤을 '로스팅'에 대한 정리야.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그 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직접 커피에 빠져들면서 정리해 본 로스팅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 자 그럼 첫 번째 순서로 커피 로스팅의 의미와 로스팅 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로스팅, 도대체 뭐야?커피를 오래 마시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직접 로스팅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걸 넘어서 내가 고르고 추출하고 심지어 로스팅까지 그 흥미가 뻗쳐나가는 마성의 음료다. 일단 로스팅은 '생두'를 열을 가해 볶는 과정이야. 생두는 커피 체리에서 껍질을 벗기고 말린 상태지. 색깔은 초록색이라 Green Bean이라고 불리지. 향도 고소한 .. 202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