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카페 추천 다섯 번째는 삼 과 이분의 일( 3 ½, 三又二分之一 , Three and a Half) 카페다. 이곳에서는 블랙 및 화이트 커피 콤보와 시그니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삼 과 이분의 일( 3 ½, 三又二分之一 , Three and a Half) 카페 소개 시작한다.

상하이 여행 3일 차 오늘은 맘먹고 카페 투어에 나섰다. 방문할 곳은 총 세 곳. 그중 하나가 어제 소개한 OPS(옵스) Cafe다. 오늘 소개하는 삼과 이분의 일 카페는 OPS Cafe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OPS와 3½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고덕 검색
- 한자: 三又二分之一
- 영어: 3 Three and a Half (3자 뒤에 영문)
- 주소: No. 1–10, Lane 305, Taiyuan Road, Xuhui, Shanghai, China
비슷하지만 다른 외관
프랑스 조계지 입구에 위치한 3½. 도착해서 보니 건물은 옵스 카페보다 커 보였지만 회색빛 건물에 작은 문 구조는 비슷해 보인다. 다만, 안에서 노란색 빛이 새어 나오는 건 달라 보였다.

간판도 옵스처럼 작게 쓰여있다. '3 ½'누가 보면 간판이 아니라 이곳 주소로 알겠다. 이곳은 밖에서 안내하는 직원은 없었다. 이곳도 웨이팅이 기본이라는 곳인데 오늘은 웨이팅은 없는 듯했다. 다행이다.

눈에 띄는 노란색 조명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다.

옵스처럼 주문하는 공간이 별도로 있진 않았다. 일반 카페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구조. 회색빛 벽과 바닥 그리고 노출 천장은 카페 겉모습과 이어진다. 다만 좌석은 모두 바형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노란색 조명을 넣은 벽면이다. 바리스타를 바라보는 바테이블은 여느 카페와 다를 바 없지만 옆 벽면의 바테이블은 벽에서 비추는 노란 조명을 맞으며 앉게 된다. 분위기상 좋지만 막상 해당 바 테이블에 앉으니 조금은 신경 쓰였다.

다행히 두 명이 앉을자리가 있어 노란 조명 벽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분들도 많지만 관광객도 많다.
콤보와 시그니처
메뉴판을 받아 들고 열심히 들여다봤다. 아참 메뉴판은 한자와 영문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도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는 없다. 메뉴는 크게 Combo와 Signature 두 가지로 나눴다.

Combo는 블랙커피와 밀크 커피가 각각 100ml씩 나오는 메뉴다. 이날은 에티오피아 워시드 50% + 내추럴 50% 블렌딩(레드)과 에티오피아 워시드 80% + 내추럴 20%, (엘로우), 말차(그린), Yun Yeung(브라운, 차+커피)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Signature는 커피와 알코올이 있는 음료 4가지와 커피와 차가 들어간 음료 2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 또한 옵스처럼 커피로 실험적인 메뉴들이 많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레드와 엘로우 콤보처럼 기본 커피와 밀크 베버리지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거다.
Yun Yeung과 Sweet teeth

우리가 주문한 것은 콤보 중 Yun Yeung와 시그니처 중 Sweet teeth 두 가지. 둘 다 커피와 차가 들어가는 메뉴다. 중국에 왔으니 차로 바레이션한 음료를 맛보고 싶었다.
Yun yeung

더티커피와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두 잔이 나왔다.
더티커피는 오렌지 향이 코를 자극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밀크의 질감이 꽤나 좋았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는 아래 커피까지 한꺼번에 마셔야 균형이 맞는다. 훅 한 번에 마시지 않으면 위에 있는 단 맛만 치고 들어왔다. 커피의 쌉싸르함과 단 맛의 조화가 좋은 커피다.
Sweet teeth

유자에 가까운 오렌지 향이 먼저 코를 자극했다. 매우 상큼한 한 잔이다. 우롱차 얼그레이가 들어갔다고는 하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단 맛과 오렌지향에 차 향이 가려진 듯했다. 이 음료에는 버펄로 우유가 들어가 일반 우유보다 훨씬 진하고 크리미 했다. 묵직한 질감은 버펄로 우유에서 오는 듯했다. 약간의 자연스러운 단맛 또한 입안에 남았다. 완성도 높은 한 잔이다.
상하이 카페 추천 다섯 번째로 추천한 삼과 이분의 일(3½, 三又二分之一, Three and a Half) 카페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OPS Cafe처럼 커피로 이런 것까지 가능하구나 싶은 메뉴들이 많다. 또한 프랑스 조계지와 가깝기 때문에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사진에 진심인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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