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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6

article thumbnail 칠링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교 후기: 풍미는 깊어지고 쓴맛은 줄어들다 오늘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건너온 금속 구슬 하나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이야기해 볼게. 흔히 '칠링볼'이라 불리는 이 도구. 얼음 없이도 음료를 차갑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실험을 시작했어. 과연 이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결과는 네 입맛에도 흥미로울 거야. 칠링볼이 뭐길래?금속으로 만든 구형 냉각 도구. 얼음처럼 음료를 차갑게 하지만 희석은 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이 작은 구슬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 직접 실험해 봤어. 조건은 단 하나만 달랐다. 칠링볼 유무. 실험 세팅: 변수는 오직 칠링볼⊙ 원두: 브라질 50% + 에티오피아 50%⊙ 도징:량 20g⊙ 추출: 동일한 머신, 압력, 온도 세팅⊙ 비교: 무칠링 vs 칠링볼 사용.. 2025. 9. 26.
article thumbnail 콜드브루 vs 아이스커피 vs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름엔 무조건 차가운 커피다. 그럼 가을에는? 가을도 차가운 커피. 겨울에도 뜨아보다 아아를 즐기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럼 차가운 커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이스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콜드 브루. 뭐가 다른 거지? 우선 아이스커피는 핸드 드립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다. 그럼 콜드브루와 아이스커피(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이 둘은 태생부터 다르다. 맛만 다른 게 아니라 건강에 주는 영향도 다르다. 자 그럼 그 차이 속으로 들어가 보자. 뜨겁게? 차갑게?- 추출 방식부터 다르다아이스커피의 기본은 뜨거운 물이다. 이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다. 드립(아이스커피)이든 에스프레소(아이스 아메리카노)든 뜨겁게 내린 커피를 얼음에 붓는 것. 간.. 2025. 9. 10.
article thumbnail 강화도 카페 트라몬토: 바다뷰 + 족욕 = 힐링 공식 완성 이번 주 일요일 아무 계획 없이 아내와 함께 강화도로 향했다. 오랜만에 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 그런데 예상치 못한 좋은 장소를 발견했다. 검색창에 '강화도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입력 후 훑어보던 중 '족욕'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바다를 앞에 두고 족욕하는 카페 바로 강화도 카페 트라몬토다. 무계획 여행의 행운 같은 순간이었다. 바다 앞에서 족욕강화 카페 트라몬토는 화도면 해안남로에 위치한 뷰 맛집이다. 해안도로 달리다 접어든 길. 내비를 잘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급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카페 타라몬토 주차장 팻말이 보인다. 걸어 올라오려면 등산하듯 해야 한다. 카페 건물 앞 뒤로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마음놓고 차를 가져오면 된다. 주차장에서 카페로 올라오는 순간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2025. 8. 27.
article thumbnail 아이스 플랫화이트 레시피: 홈카페에서 플랫 화이트 만들기 플랫화이트를 처음 마셨을 때를 기억한다. 커피와 우유가 싸우지 않았다. 둘이 부드럽게 손을 잡았다. 카페라테보다 커피는 더 뚜렷했고 카푸치노보다 우유는 더 부드러웠다. '아, 이게 플랫화이트구나.' 오늘은 이 매혹적인 음료를 아이스 버전으로 바꿔본다. 지금부터 아이스 플랫화이트 레시피 시작해 보자.플랫화이트란?앞의 다른 글에서 말했듯 플랫화이트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음료다. 카페라테와 닮았다. 하지만 다르다. 라테는 우유가 많다. 커피는 뒤로 밀린다. 카푸치노는 거품이 많다. 가볍다.플랫화이트는 균형 잡혔다. 에스프레소의 강렬함 위에 우유가 부드럽게 감싼다. 거품은 최소한. 입안에 남는 건 묵직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코팅감. '커피도 우유도 다 포기 못 하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음.. 2025. 8. 22.
article thumbnail 여의도 IFC몰 카페 마마스(Cafe MAMAS) 오늘은 우연히 방문한 여의도 IFC몰 카페 마마스(Cafe MAMAS)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보통 여의도에 오면 IFC몰과 더현대서울을 오가며 논다. 커피는 주로 더현대서울에서 마시는데 이날은 IFC몰에서 체력이 방전되어 IFC몰 카페를 찾았다. 테라로사, 스타벅스 리저브 등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나마 한적해 보이는 카페 마마스에 들어갔다.   IFC몰 1층 카페 마마스카페 마마스는 커피보다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혹은 파니니가 유명한 곳이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손님 대부분도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커피만 주문하고 자리를 차지하려니 살짝 미안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래도 두 다리를 편안하게 하고 부족한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다.    디지털과 .. 2025. 3. 4.
article thumbnail 스티밍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만 프로젝트 킵(Project Keep) 카페 레시피 타이베이에서 카페 프로젝트 킵(Project Keep)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났다. 단순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니었다. 얼음과 에스프레소가 만들어낸 부드러운 조화. 흔히 알던 것과는 다른 맛이다. 서툰 영어 덕에 정확한 레시피를 얻지는 못했지만 혀끝으로 기억한 그 맛을 재현하기로 했다. 스티밍 아이스 아메리카노. 지금부터 그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프로젝트 킵의 레시피타이베이 방문 카페 중 프로젝트 킵은 유독 기억에 남았다. 의미는 다르지만 アアアアアア ⾖焙所(아아아아아아 로스터리 카페)와 더불어 커피를 경험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이곳은 커피와 디저트를 완벽하게 페어링해서 서빙한다. 단순한 한 잔이 아니라 특별한 방식으로 추출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 머금는 순간 부드러움이 입.. 202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