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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전통차와 허브차 차이는 뭘까? 차의 계보와 기능까지 한눈에 정리

by 호기심 대장 (CuriousCat) 2025. 9. 17.

전통차와 허브차 정말 뭐가 어떻게 다른 걸까? 뜨거운 물에 우리고 마시는 건 똑같은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갈리는 건지 궁금하지 않아? 오늘은 전통차와 허브차의 차이를 한눈에 정리하려 해. 차의 태생부터 효능 그리고 상황별 추천까지... 알고 마시면 맛도 달라지니깐.

차판위에 다완, 찻잔, 퇴수기, 공도배가 보인다. 퇴수기에는 예열용 물을 버린 상태, 다완으로 찻잔을 채우고 있다.
우롱차


전통차란?

전통차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의 잎으로 만든 차야. 찻잎을 발효시키거나 덖는 방식으로 가공해서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내지. 다른 글에서  살펴봤던 녹차, 백차, 황차, 청차우롱차), 청차, 흑차가 전통차란거지

세 번 우린 우롱차 잎. 잎이 넓게 펴져있다.
세번 우린 우롱차잎

 

전통차는 발효 정도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고, 맛과 향의 깊이도 달라져. 녹차처럼 비발효된 차는 쌉싸름하고 상쾌한 맛이 나고 홍차처럼 발효된 차는 향이 깊고 부드럽지.

 

⊙ 대부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서 아침에 마시면 집중력 향상이나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 그리고 폴리페놀, 카테킨,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알려졌어.

 

※ 단점이라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게 피로감이나 불면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

 

허브차란?

허브차는 이름처럼 허브와 약용 식물의 잎, 꽃, 뿌리, 열매를 우리거나 끓여서 마시는 음료야. 차라는 이름이 붙이긴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차나무와는 무관한 티(tea)인 셈이지.

허브차, 꽃차가 보인다. 유리 다완을 사용해 꽃 잎이 보인다.
꽃을 말린 차

 

■ 대표적인 허브차 종류는?

카모마일,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레몬밤, 마테차, 진저티 등

 

⊙ 대부분 카페인이 없어서 저녁이나 자기 전에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

⊙ 종류에 따라 항염, 소화 개선, 스트레스 완화, 피부 진정 등의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어.

 

※ 단, 일부 허브(예: 감초, 마테 등)는 특정 질환이나 임신 중 섭취에 주의가 필요해.

 

 

전통차 vs 허브차 한눈에 비교

  전통차 허브차
원료 차나무 잎 (Camellia sinensis) 다양한 식물의 잎·꽃·뿌리·열매 등
가공 방식 증기·덖음·발효 등 대부분 건조 / 비발효
카페인 함량 있음 (종류별 차이 있음) 대부분 없음 (마테차 제외)
주요 효능 항산화, 집중력 향상, 피로 개선 진정, 소화, 항염, 피부 개선 등
대표 종류 녹차, 홍차, 백차, 우롱차, 흑차 등 카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히비스커스 등
섭취 시간 추천 아침~오후 (활력과 집중이 필요할 때) 오후~저녁 (긴장 해소, 편안한 수면 전)
주의 사항 카페인 민감자, 위가 약한 사람 주의 특정 허브는 임산부·지병 환자 주의

 

 

어떤 상황에 어떤 차?

상황에 따라 차를 고르는 건 기분 조절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줘.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되는 오전

⊙ 전통차 추천: 말차, 홍차, 보이차 등 카페인 함유 차

→ 활력을 높이고 기분을 리프레시해 줘

 

식후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 허브차 추천: 페퍼민트, 생강차

→ 위를 편안하게 하고 가스 배출에도 도움

 

스트레스받고 머리가 복잡할 때

⊙ 허브차 추천: 레몬밤, 캐모마일, 라벤더

→ 신경 안정 효과와 수면 유도에 좋아

 

잠들기 전 릴랙싱 타임

⊙ 허브차 추천: 루이보스, 캐모마일

→ 무카페인 + 부드러운 향기로 마음을 차분하게

 

 

허브차, 몸에 좋기만 할까? 효능과 주의점

허브차는 천연 식물을 우려 마시는 만큼 각기 다른 효능을 가졌어. 하지만 모든 허브가 '무해'’한 건 아니야. 특정 사람들에게 안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아래 주의사항도 기억해 줘.

 

카모마일: 진정 효과 탁월하지만 국화과 알레르기 있다면 피해야 해

루이보스: 항산화 작용 뛰어나지만 철분 흡수 저해 가능성

히비스커스: 비타민C 풍부하지만 혈압 낮은 사람은 과섭취 주의

감초차: 강한 항염 작용 있지만 고혈압 환자에겐 독이 될 수 있어

마테차: 허브지만 카페인이 있어 카페인 섭취량 관리가 필요해

 

☞ 만성 질환자나 임산부는 허브 성분이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의사 상담 후 마시는 게 안전해.


전통차든 허브차든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 일이야. 단순하게 에너지 부스팅이 필요할 땐 전통차! 긴장을 풀고 싶을 땐 허브차!처럼 나눌 수도 있지만 그날의 컨디션과 감정 따라 또 달라지겠지. 그날의 컨디션과 감정에 따라 차를 선택한다면 그 한 잔은 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역할을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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