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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age Culture/Penang Cafe & Bar

페낭힐에서 즐기는 모카포트 커피: 페낭 카페 몽키컵(MonkeyCup@PenangHill)

by 호기심 대장 (CuriousCat) 2026. 8. 17.

페낭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 페낭힐(Penang Hill). 페낭힐에서 만난 카페 몽키컵(MonkeyCup@PenangHill)은 숲 속에 자리한 정원형 카페다. 멍키컵이라 원숭이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멍키컵은 끈끈이주걱(네펜데스)의 별칭이기 때문. 이곳에 시그니처는 모카포트 커피. 가장 이색적이고 인상 깊었던 카페 몽키컵은 어떤 모습이며 모카포트의 맛은 어땠을까?

돌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나무가 함께 있는 카페 몽키컵
정원같은 몽키컵


페낭힐 속 카페 몽키컵

카페 몽키컵에 가기 위해서는 페낭힐에 올라야 한다. 우리는 페낭힐 푸니쿨라(Penang Hill Funicular, 기차, 유료)로 정상에 올라 더 해비타트 페낭 힐(The Habitat Penang Hill, 유료)을 걸었다. 참고로 더 해비타트 페낭 힐(유료)은 약 1억 3천만 년 된 열대우림을 탐방하는 생태 관광지다.

 

계곡에 놓인 기찻길에 페낭힐 푸니쿨라가 올라오고 있다.멀리 보이는 페낭힐 일부. 바다와 간척지 그리고 빌딩 등이 보인다.
Penang  Hill Funicular(왼쪽) 페낭힐에서 바라본 페낭(오른쪽)

 

천연림 위쪽에 설치된 출렁다리
더 해비타트 출렁다리(실제 출렁이지는 않음)

 

자연림 사이에 놓여 있는 철 사다리 교량하늘 높이 설치된 흰색 스카이워크
더 해비타트 페낭힐 일부 구간

 

 

더 해비타트 페낭힐을 완주하면 만날 수 있는 The Habitat Cafe and Gift Shop에서 커피와 차 그리고 간단한 식사를 했다. 바로 산아래로 내려가기는 아쉬워 찾은 카페가 오늘 소개하는 몽키컵이다.

 

테이블 위에 커피와 차 그리고 간단한 식사 2종이 놓여있다.
해비타트 카페에서 간단한 요기거리

 

걸을 때 보이는 것들

The Habitat Cafe and Gift Shop에서 구글맵을 보며 가다 보면 곳곳에 Monkey Cup (Garden) 표지판들을 볼 수 있다.

멍키컵 방향을 가르키는 표지판녹색으로 된 표지판, 위에서 세 번째 멍키컵 가든이라고 되어 있다.
멍키컵 표지판

 

몽키컵 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걷는 동안 수많은 버기(Buggy)들을 만났다. 이곳은 버기를 타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페낭힐 내 포장도로를 달리고 있는 버기
운행 중인 버기

 

하지만, 버기를 타면 걸을 때 자세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스쳐 지나가야 한다. 몽키컵까지 가는 길에도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숲 넘어 보이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집들숲 너머 도시가 보이는 곳. 나무와 도시, 바다와 하늘이 조화롭다.
몽키컵까지 가는길에 보이는 전경
노란색, 빨깐색, 주황색의 자전거 조형물이 놓여 있다.빨간색, 주황색, 녹색으로 된 기차모형의 조형물이 놓여있다.
몽키컵 가는 길에 놓여 있던 조형물들

 

다만, 다시 페낭힐 정상의 역(Penang Hill Upper Station)까지는 버기를 타고 이동했다. 편도 비용은 버기 한 대당 20 RM(약 7,700원)이며 오후 6시 이후는 40RM(약 15,400원)이었다.

나무 팻말에 흑색을 칠하고 흰색으로 가격을 적어놓았다.
버기 가격 안내

 

정원 같은 멍키컵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카페 멍키컵은 야외 정원 속 카페였다. 카페 외관도 자연친화적인 우드 소재. 건물을 작정하고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 개보수한 느낌이다. 사람이 만든 건물이지만 이곳 자연과 잘 어울린달까!

나무 펜스와 나무 건물 그리고 형광색의 간판
멍키컵 외관

 

내부로 들어가면 둥근 천막 지붕 아래 카운터와 테이블 몇 개가 보인다. 하지만 메인 공간은 천막이 있는 이곳이 아니다.

둥근 천막 지붕아래 주문하는 곳과 고객 좌석이 보인다.
내부 주문하는 곳

 

카운터를 등지고 바라보면 메인 공간이 나온다. 숲 속에 있는 야외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은 돌들을 깔아놓았고 그 돌 틈 사이로 나무와 식물들이 자라나 있었다.

수풀림 사이 자리잡은 카페. 돌로 테이블이 만들어져 있다.야외에서 천막 카운터를 바라보는 장면. 돌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들이 보인다.
야외 공간

 

좌석은 돌을 깎아 만든 둥근 테이블과 돌의자로 만들어 놓았다. 군데군데 통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로 된 곳도 있다. 사람이 만들었지만 자연과 잘 조화된 느낌이다.

수풀림과 인접한 곳 나무 기둥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아참 각 좌석에는 번호가 있다. 먼저 자리를 확보하고 주문 시 좌석번호를 알려줘야 한다.

펜스에 부착되어 있는 10번 좌석 번호. 10번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마다 보이는 좌석 번호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출입문이 나온다.

나무 출입문이 카페 뒤쪽에 따로 있다.나무펜스와 화분등으로 구분된 카페
뒤쪽 출입문

 

멍키컵은 왜 멍키컵인가?

앞서 말했듯 멍키컵은 곤충을 잡아먹는 끈끈이주걱(네펜데스)의 별칭이다. 원숭이들이 네펜데스에 고인 물을 마신다고 멍키컵이 되었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니 옆 나무 펜스 위로 화분들이 쭉 걸려 있었다. 그 화분에 바로 멍키컵들이 심어져 있었다. 사진 속 보던 주걱 끈끈이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곳. 바로 카페 몽키컵이다.

네펜시스의 곤충잡는 끈끈이가 밖으로 나와있는 모습펜스위 2열로 몽키컵(네펜데스) 화분이 걸려 있다.
펜스 위에 걸린 모키컵들

 

시그니처 모카포트 커피

음료는 커피, 차, 소다로 구성되어 있고 베이커리(케이크, 파이, 샌드위치, 크로와상, 크래커 등)도 주문할 수 있었다. 커피는 모카포트가 시그니처였고 중동(사우디 아리비아)식 커피도 있었다.

커피, 차, 소다로 구성 되어 있는 음료 메뉴판케이크, 파이, 샌드위치, 크로와상, 크래커로 구성되어 있는 베이커리
메뉴판

 

모카포트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18 RM에 6% SST(서비스 판매세)가 별도로 총 19.1 RM(약 7,400원)이었다. 산속 관광지에 있는 카페치고는 가격이 저렴했다. 위치와 상관없이 가격을 책정한 느낌이랄까~

주문하는 곳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어세오새요라는 문구도 부착되어 있다.주문은 이 작은 틈사이로 한다.
주문 하는 곳

 

쓰지 않고 맛있었던 커피

자리에 앉아 있으니 모카포트와 컵 2잔이 서빙되었다.

모카포트와 잔 2개 그리고 크림이 함께 서빙되었다.
서빙된 모카포트

 

우리나라 모카포트 전문점에서는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를 물이 담긴 컵에 넣어 희석한 후 서빙한다. 모카포트 자체를 함께 서빙한 곳은 아직 보지 못했다.

 

모카포트 뚜껑을 열어보니 커피가 가득 차있다. '설마 모카포트 끝까지 찰 때까지 커피를 뽑은 건가? 그럼 엄청 쓸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모카포트 커피 추출 후반부에 쓴 성분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일정양이 커피가 추출되면 추출을 멈춘다.)

모카포트 상부 컨테이너까지 가득 커피가 담긴 모습
가득 커피가 담긴 모습

 

아내는 쓰다고 두세 모금만 마셨다. 하지만 나는 쓸 것을 예상해서 그런지 쓰지 않았다. 이 정도로 모카포트를 잘 내리기도 힘들 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나 잘 추출된 커피였다. 아마 추출 전에 상부 컨텐이너에 얼음 혹은 찬물을 넣고 추출한 듯했다. 아메리카노도 드립도 아닌 모카포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모카포트에서 잔으로 커피를 따르는 모습
커피 따르기

 

 

기본정보

  •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반
  • 구글맵: 멍키컵 페낭힐 바로가기 
  • 구글맵 플러스 코드: C786+74 Bukit Bendera, 풀라우 피낭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페낭힐(Penang Hill)에서 만난 몽키컵(MonkeyCup@PenangHill)은 정원 속에 있는 카페였다. 이곳에서 직접 가열해서 커피를 추출하는 모카포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페낭힐을 방문해야만 갈 수 있는 카페 몽키컵. 페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낭힐과 더불어 방문 리스트에 올려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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