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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Common Sense45

article thumbnail 커피와 물의 비율: 드립, 침출식 그리고 콜드브루 황금 비율은? 아침마다 내리는 커피 한 잔. 어떤 날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맛있고 다른 날은 영 밍밍하거나 쓰다. 드리퍼도 원두도 분쇄도도 그리고 물온도도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수많은 다른 변수 중에 커피와 물의 비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단순한 숫자 때문에 커피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오늘은 커피와 물의 비율을 드립, 침출식 그리고 콜드브루의 황금 비율을 알아보자. 맛있는 커피를 내리고 싶어 새로운 추출 도구나 비싼 원두를 사기도 한다. 물론 좋은 원두는 맛있는 커피를 위한 최고의 투자다. 또한 안정적인 커피 추출을 위해 좋은 추출 도구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외로 놓치는 것. 바로 이 커피와 물의 비율이다. 비율만 안정적으로 잡아도 커피 맛의 일관성이 확 달라진다. 요리에서 간 맞추는 소금 한 .. 2025. 9. 6.
article thumbnail 커피 원두 보관법 완벽 가이드 커피 향은 배신을 모른다. 갓 볶은 원두가 들어간 패키지를 열면 방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 첫 모금에 스며드는 부드러운 산미. 그런데 문제는… 그 맛이 생각보다 금방 사라진다는 거다. '구매한 지 일주일도 안된 원두가 왜 맛이 없지?'라며 고개를 갸웃해 본 적 분명 있을 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커피 원두는 살아 있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향과 맛이 천지 차이가 난다. 오늘은 원두를 신선하게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살펴보자. 원두 보관이 중요한 이유커피는 산소와 빛에 너무 솔직하다. 산소와 닿는 순간 원두 겉면에 기름이 배어 나오고, 그 기름은 금세 산패 냄새를 풍긴다. 신선했던 커피가 쓴맛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전문가들은 원두 보관의 목적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 .. 2025. 9. 3.
article thumbnail 커피에서 바디감이란? 쉽게 이해하는 맛의 무게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이상하다. 같은 커피인데 느낌이 다르다. 어떨 땐 물 같고 어느 땐 우유처럼 입안에 오래 눌러앉는다. 이 차이가 바로 바디감(Body)이다. 바디감은 말 그대로 커피의 몸집이다. 맛보다 촉감에 가깝다. 혀 위에 남는 점도. 목을 타고 내려가는 무게. 삼킨 뒤에도 입천장에 남는 여운. 이 모든 게 바디감이다. 물 같은 커피 vs 우유 같은 커피물은 바디감이 없다. 우유는 바디감이 풍부하다. 국도 콩나물국은 가볍고 설렁탕은 묵직하지 않은가. 커피도 마찬가지. 에티오피아 원두로 잘 추출하면 티처럼 가볍다. 티 라이크(tea-like)라는 표현 그대로다. 마치 차 한 잔을 머무는 느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커피는 한 모금만으로도 입안이 묵직해진다. 크리미 하고 진하다. 바디감의 세 가.. 2025. 8. 31.
article thumbnail 커피의 산미(Acidity) 이해하기: 맛있는 산미와 신맛의 차이 산미는 커피의 비밀 무기다. 레몬, 오렌지, 베리. 입안에서 톡톡 튀는 그 느낌. 커피가 갑자기 살아난다. 커피를 조금 알기 시작하면 산미 있는 커피를 찾기 시작한다. '이 집 원두 괜찮네'라는 평가 요소에 적절한 산미는 반드시 들어간다. 반대로 신맛은 다르다. 혀끝을 찌르는 날카로움, 불쾌한 자극. 커피가 아니라 그냥 '실패한 음료' 느낌이다. 산미는 커피의 캐릭터 신맛은 커피의 결함이랄까 산미(Acidity)와 신맛(Sourness)산미(Acidity)는 커피 속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기산에서 비롯된다. 레몬, 오렌지, 베리류 같은 과일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맛과 가깝다. 커피에 생기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맛이다. 신맛(Sourness)은 다르다. 지나치게 강하거나 균형을 잃은 맛. 말 그대로 '시다.. 2025. 8. 29.
article thumbnail 커피 그라인더 종류: 코니컬 버, 플랫 버,클러쉬드 버(Burr) 비교 커피 맛에 영향을 주는 추출 장비 중 하나가 그라인더입니다. 커피 머신보다 그라인더가 커피 맛에 영향을 더 끼친다고들 하죠. 커피 그라인더도 많은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중 버(Burr)는 그라인더의 심장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두가 어떻게 갈렸는지에 따라 커피 향미와 추출 완성도가 결정되니까요. 지금부터 코니컬 버, 플랫 버, 크러쉬드 버(Burr)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코니컬 버 (Conical Burr)코니컬 버는 중심축에 위치한 콘버와 외곽을 둘러싼 링버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두가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져 회전하는 콘버와 링버 사이에서 갈려지는 방식이죠. 저속으로도 분쇄가 충분히 가능해요. 저속으로 분쇄한 만큼 열도 적게 발생합니다. 원두가 분쇄 중 열.. 2025. 4. 23.
article thumbnail 지속 가능한 커피: 기후 위기 시대 한 잔의 선택이 만드는 미래 커피는 일상의 루틴이자 위로입니다. 아침을 열어주고 낮엔 집중력을 북돋우며 때로는 수다의 명분이 되어주기도 하죠. 그런데 이 익숙한 한 잔이 지구와 생태계 그리고 먼 나라 농부들의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 커피계의 ‘빅 트렌드’는 단연 지속 가능성입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이젠 커피를 고를 때도 '기후 위기 시대'에 대한 감각이 필요해졌거든요. 기후 변화와 커피의 위기아라비카 커피는 예민합니다. 너무 더워도 너무 건조해도 곧바로 품질이 떨어지고요.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재배 가능한 지역이 크게 줄어듭니다. 2100년까지 현재 재배지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 라는 암울한 예측도 나왔죠. 이대로 가면 우리가 아는 그 맛있는 커피가 '희귀템'이 될 날도 머지않을지 몰.. 2025. 4. 15.
article thumbnail 스페셜티 커피 원두 고르는 법 커피 라벨을 읽는 순간, 취향은 시작된다커피를 즐기게 되면 어느새 스페셜티 커피를 접하게 됩니다. 스페셜 티 커피의 매력은 다양합니다. 특히 낯선 원두를 선택했는데 내 취향에 기가 막히게 들어맞을 때 정말 기쁩니다. 내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를 때 바리스타나 로스터에게 추천받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커피 라벨을 읽고 고르는 힘이 생기면 선택하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오늘은 원두 라벨만 보고 내 취향을 고르는 법을 정리해 볼게요. 원산지(Origin): 커피 맛의 첫 단서원두 패키지 라벨 중 가장 앞자리에 놓인 것이 원산지입니다. 원산지는 말 그대로 이 원두가 ‘어디서 자랐는지’를 말해주죠. 이 정보만으로도 향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 아프리카 커피(에티오피아, 케냐): 플로럴 한 향과 시트러.. 2025. 4. 12.
article thumbnail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의 차이, 알고 계셨나요? 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이런 이유로 홈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홈카페 그 중심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드립 커피가 있습니다.  그런데, 드립 커피를 핸드 드립이라고 부를 때도 있고 푸어오버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핸드 드립과 푸어오버... 뭐가 다른 거지?” 둘 다 손으로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요? 오늘은 이 두 용어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보고 각각의 장단점과 추천 상황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핸드 드립이란?먼저 ‘핸드 드립’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발전한 드립 방식입니다. ‘Hand’와 ‘Drip’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이 손으로 .. 2025.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