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를 살지 고민하다 모카포트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성수동의 콜렉트와 연남동의 리틀프레스커피입니다. 두 곳 모두 영업일 및 영업시간이 짧지만 토요일 및 일요일 모두 영업을 하는 성수동 콜렉트가 접근하기 쉬웠습니다. 모카포트 커피가 맛있었던 성수동 콜렉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성수동 콜렉트
성수동 콜렉트는 연남동 리틀프레스커피와 마찬가지로 주 5일만 영업을 합니다. 다른 것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영업을 한 다는 것입니다. (리틀프레스커피는 일요일, 월요일이 휴무, 콜렉트는 월요일, 화요일 휴무), 또한 영업시간도 12: 30 - 19:00으로 짧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모카포트 커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콜렉트는 서울숲 옆에 있어 성수역보다는 서울숲역이나 뚝섬역에서 가깝습니다. 카페에는 두 명 정도의 고객만 있었습니다.
콜렉트 내부
내부는 바리스타와 마주 보는 구조로 디귿 자("ㄷ")의 테이블 크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중앙의 테이블에서는 바리스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앉은 곳에서 전자레인지가 보여 불에 모카포트를 올리는 모습과 추출 후 불에서 빼는 모습까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모카포트는 비알레티 브리카 2컵과 4컵을 이용해 추출했습니다. 1인분에 2컵의 용량으로 커피를 추출해 주었는데, 1컵 만으로는 고객들이 연하다 느끼기 때문이랍니다.
모카포트 커피
이날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브리카 4컵을 이용해 추출했습니다. 추출된 커피는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아메리카노 잔과 우유와 얼음이 담겨 있는 아이스 라테 컵에 번갈아가며 조금씩 따랐습니다. 꽤 빠르게 3번 정도 번갈아가며 따랐습니다. 모카포트 안에 있는 커피를 끝까지 따르지 않고 정량을 채우자 모카포트를 빼냈습니다.
작업하는 바로 앞쪽에 자리를 잡아 모카포트 커피를 만드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온수로 모카포트 커피를 추출하는 레시피도 본터라 상온수를 사용하는지 온수를 사용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온수로 뽑으면 너무 빨리 화구에서 내려지기 때문에 커피 추출시간이 짧아지는 것 같아 상온수를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처음 맛보는 모카포트 커피맛은 에스프레소와 달랐지만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보다는 아이스라테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고소한 우유와 커피가 잘 조화가 된 듯했습니다. 드립 커피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아메리카노만 먹다 보니 약간은 어색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카포트 커피만의 매력이었다는 걸 집에서도 모카포트 커피를 계속 마시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성수동 콜렉트의 장점
성수동 콜렉트의 가장 큰 장점은 모카포트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앞자리에서는 저울에 표시된 숫자까지도 보였습니다. 물을 얼마나 넣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만큼 바리스타와 가까이 있다 보니 궁금한 것들은 물어보기도 편했습니다.
성수동 콜렉트를 방문한 뒤 모카포트를 사기로 결정하고 구매했습니다. 이후 자주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 먹습니다. 특히 밀크 바리에이션 커피는 모카포트로 내려 먹고 있습니다.
모카포트 커피가 맛있었던 성수동 콜렉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카페였습니다. 에스프레소와는 다른 매력을 눈과 입을 통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이외의 다양한 커피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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