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10 콜드브루 vs 아이스커피 vs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름엔 무조건 차가운 커피다. 그럼 가을에는? 가을도 차가운 커피. 겨울에도 뜨아보다 아아를 즐기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럼 차가운 커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이스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콜드 브루. 뭐가 다른 거지? 우선 아이스커피는 핸드 드립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다. 그럼 콜드브루와 아이스커피(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이 둘은 태생부터 다르다. 맛만 다른 게 아니라 건강에 주는 영향도 다르다. 자 그럼 그 차이 속으로 들어가 보자. 뜨겁게? 차갑게?- 추출 방식부터 다르다아이스커피의 기본은 뜨거운 물이다. 이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다. 드립(아이스커피)이든 에스프레소(아이스 아메리카노)든 뜨겁게 내린 커피를 얼음에 붓는 것. 간.. 2025. 9. 10. 플랫화이트 vs 카페라테 vs 카푸치노 차이 카페 메뉴판 앞에서 '플랫화이트? 라테? 카푸치노? 다 우유에 커피 아닌가?'라는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극 I는 차이점을 묻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아메리카노 주세요...' 하고 끝났었을 수도. 이 세 녀석은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지만 성격은 제각각이다. 에스프레소, 우유, 거품. 이 세 가지 재료를 누가 주인공이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커피가 된다. 자, 이제 하나씩 뜯어보자. 플랫화이트: 에스프레소가 무대 중앙플랫화이트는 호주에서 건너왔다. 이름에 힌트가 있다. '플랫(평평) 화이트(우유)'. 거품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납작하다.⊙ 에스프레소 1/3 + 스팀 밀크 2/3, 폼은 극도로 얇다⊙ 맛은 커피 위주 질감은 부드러운 벨벳⊙ 컵은 보통 175~200ml 정도, 라테보단 작다 한 모금 마시.. 2025. 8. 20. Reuben Hills(루벤 힐스), 시드니 Surry Hills 한복판 커피와 브런치 맛집 시드니 카페 한인 사장님 추천 세 번째 카페는 시드니 Surry Hills 한복판에 있는 Reuben Hills(루벤 힐스)다. 이곳 커피도 기본은 물론 이곳만의 컬러가 있다. 한인 사장님이 추천한 카페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실 멜버른과 시드니의 웬만한 카페들은 기본 이상.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만의 컬러는 당연한 요소일지 모른다. 공간의 온도는 힙하지만 따뜻하게써리 힐 앨비언 스트릿(Albion St) 좁은 인도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곳. 2012년 오픈 이후 시드니 커피 신(Scene)의 터줏대감 같은 존재다.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마이크로 로스터리로도 유명한 이곳에선 커피 로스팅과 브루잉을 같이 한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다. 카페 외부는 역사가 좀 된 유럽.. 2025. 7. 30. 시드니 3대 커피, 싱글오(Single O) 리얼 방문기 시드니 3대 커피로 알려진 카페 중 하나 싱글오(Single O). 시드니 여행 시 꼭 방문하기로 마음먹었었다. 그런데 시드니 한 카페 사장님이 던진 말이 머리를 맴돌았다. '싱글오는 커피 맛집이라기보단 바리스타 학교 같은 곳이다.' 이 말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싱글오 써리힐(Single O Surry Hills)에 다녀왔다. 자 지금부터 시드니 3대 커피, 싱글오(Single O) 리얼 방문기 시작. 싱글오는 2003년 Emma와 Dion Cohen 부부에 의해 탄생했다. 당시엔 낯설었던 싱글 오리진 커피에 집중하면서 시드니 커피 문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일본까지 진출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잘 짜인 시스템싱글오 써리 힐즈점. 이곳 역시 간판으로는 찾기 힘들다... 2025. 7. 21. 바마셀, 남영역 에스프레소 바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와 샤케라또 오늘은 남영역에서 만난 아주 독특한 에스프레소 바 '바마셀(bamaself)'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태안 여행길에 우연히 들른 카페 사장님께 소개받고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스프레소와 샤케라또를 맛보기 위해 꼭 들러봐야 할 공간이었다. 작지만 감성 가득한 카페용산경찰서에서 도보 1분. 초록색 포인트 외관에 자그마한 간판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풍긴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건 생각보다 더 작은 실내. 그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바. 초록색 칠판 벽과 노란 바 테이블의 조합이 눈에 띄고 분필로 그려진 로고와 낙서 그리고 여기저기 테이프로 붙여놓은 사진들까지...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하다. 좌석은 바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 하나 그리고 1인석 몇 개 정도. 거의 만석이었지만 .. 2025. 6. 30. 우든버러 전남대 카페: 광주 로스터리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두 번째 소개할 광주 카페는 우든버러.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광주 로스터리 카페다. 대학교 앞 많은 카페들이 맛보다는 가격을 우선 시 하는데 이곳은?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가 흔하지 않아 매우 궁금했다. 우든버러 전남대 카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주차는 힘든 곳 네이버 지도에서 우든버러를 검색한 뒤 주차장을 찾아봤다. '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우선 근처로 가서 주차할 곳이 있나 살펴보자' 네비를 따라가다 보니 우든버러 근처 무료 주차장이 보인다. 네비에는 없던 곳이다. 얼른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두 자리가 비었다. 일요일이라 자리가 있었나 보다. 평일에 자리가 비어있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카페까지는 도보 1분 걸어가는 길 곳곳에 주차한 차들이 보인다.. 2025. 6. 16. 샤케라토와 샤케라토 라테 레시피 푸글렌 서울에서 마신 음료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에스프레소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건 샤케라토 라테였습니다. 셰이커로 만든 거품의 질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샤케라토는 어느 나라 음료이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지금부터 샤케라토와 샤케라토 라테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샤케라토(Shakerato)샤케라토(Shakerato)는 이탈리아에서 여름철에 즐기는 커피 음료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얼음을 이용해 시원하게 만든 음료입니다. 샤케라토는 '흔들어서 만든 음료'라는 의미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는 달리 물을 추가하지 않기 때문에 진한 에스프레소의 진한 아로마와 청량감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거품의 부드러운 즐감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샤케라토 레시피샤케라토(.. 2024. 12. 24. 푸글렌 서울(Fuglen Seoul), 노르딕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상수역 카페 약배전 원두로 연하게 추출한 노르딕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푸글렌 서울(Fuglen Seoul)에 다녀왔습니다. 노르딕 커피는 처음이었는데 지금까지 마셔봤던 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노르딕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상수역 카페 푸글렌 서울(Fuglen Seoul) 방문기 시작하겠습니다. 노르딕 커피푸글렌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본점을 둔 1963년 설립된 커피 체인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24년 10월 상수역에 1호점이 오픈했습니다. 푸글렌은 노르웨이어로 새를 뜻한다고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소통하는 Fika 문화가 있습니다. 피카는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문화로 피카를 업무시간에 포함시킨 회사들이 있다고 합니.. 2024. 12.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