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Tour/Seoul Cafe Tour25 목동 카페 더플롯커피(THE PLOT COFFEE) 목동현대 41 타워점 방문기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차량 세차를 맡겼는데 3시간 걸린단다. 3시간이다. 백화점 안 돌아다니다가 파라곤 지하에서 점심까지 해결. 커피 한 잔이 간절해질 타이밍에 우연히 마주친 곳이 바로 목동 카페 더플롯커피(THE PLOT COFFEE) 목동현대 41 타워점이다. 원래 알고 있던 카페는 아니었다. 그냥 지나가다 통유리 너머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고 괜찮겠다 싶어 들어갔다. 대단한 계기는 아니었지만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입지는 썩 좋은 편은 아님이 자리 원래 복사집이 있었다. 목동현대 41 타워 내에 있지만 건물 구조상 유동인구가 많을 위치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 낮인데도 손님은 없었다. 딱 보기엔 아는 사람만 오는 곳. 아마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듯하고 주말엔 사장님 혼자 .. 2025. 11. 3. 문래동 베이커리 카페 정밀: 크루아상콘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은 문래동 창작촌 베이커리 카페 '정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창작촌 골목을 걷다 발견한 곳이다. 벽에 붙은 크루아상콘 아이스크림 사진을 보고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뿐만 아니라 세련된 공간으로 손님들이 가득했다. 과연 크루아상콘 아이스크림 맛은 어땠을까? 위치부터 감성까지 한 번에 잡은 카페정밀은 문래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5~7분 거리. 멀지 않다. 외관부터 문래동 특유의 공업지대 감성과 세련된 미니멀리즘이 동시에 느껴지는 카페였다. 지하에서 갓 구운 빵을 올려주는 베이커리 전문 카페다. 건물 외관만 보고도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장소 많지는 않다. 첫인상: 여유롭고 트렌디한 공간미천고 높은 구조, 노출 콘크리트, 그리고 노란 테이블 정밀은 1층 매장이지만 .. 2025. 10. 14. 이태원 한남동 카페 gml, 핸드드립과 공간미가 빛나는 감성 카페 조용히 혼자 커피 마시고 싶은 순간이 있다. 복잡한 서울에서 커피 한 잔으로 나를 눌러놓고 싶은 시간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태원 한남동 gml(지엠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원두 편집샵이자 오직 핸드드립만 고집하는 이 공간. 마시기 전부터 감탄하게 만드는 커피와 마신 후에도 입안에서 맴도는 여운. 이건 꼭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서 쓰는 리뷰다.한강진역 근처 3층의 숨은 아지트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건물. 1층에도 2층에도 카페는 없다. 그저 무심한 듯한 간판 하나가 3층을 가리키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는 순간 기대감이 높아진다. 높은 층에 자리 잡은 탓인지 약간 비밀스러운 기분이 든다. '진짜 알고 온 사람만 오는구나' 싶지만 이미 카페 안은 사람으로 .. 2025. 10. 13. 양천구청 근처 카페 추천, Local Corner 방문기 오늘 소개할 카페 Local Corner는 일정에 없었어. 아내랑 양천구청에 서류를 제출하러 갔다가 커피가 당겨 주변에 뭐 있나 보자는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봤지. 그러다 한눈에 들어온 게 바로 Local Corner. 건물 코너 전면을 채운 유리창 그리고 보이는 깔끔한 내부까지. 같은 건물에 카페가 네 군데쯤 있었는데 단연 눈에 띄었지.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갔어.첫인상은 꾸안꾸 문을 열자마자 베이커리 코너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 주문받는 곳 좌우 쇼케이스엔 스콘과 휘낭시 그리고 케이크들이 정렬되어 있었지. 하지만 이미 점심을 먹은 터라 자세히 보진 않았어.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에 우드를 포인트로 쓴 미니멀 스타일.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허술하지도 않은 ‘꾸안꾸’ 감성. 안쪽 좌석.. 2025. 9. 19. 바마셀, 남영역 에스프레소 바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와 샤케라또 오늘은 남영역에서 만난 아주 독특한 에스프레소 바 '바마셀(bamaself)'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태안 여행길에 우연히 들른 카페 사장님께 소개받고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스프레소와 샤케라또를 맛보기 위해 꼭 들러봐야 할 공간이었다. 작지만 감성 가득한 카페용산경찰서에서 도보 1분. 초록색 포인트 외관에 자그마한 간판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풍긴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건 생각보다 더 작은 실내. 그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바. 초록색 칠판 벽과 노란 바 테이블의 조합이 눈에 띄고 분필로 그려진 로고와 낙서 그리고 여기저기 테이프로 붙여놓은 사진들까지...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하다. 좌석은 바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 하나 그리고 1인석 몇 개 정도. 거의 만석이었지만 .. 2025. 6. 30. 증가로 커피공방: 홍은동 명지전문대학 근처 로스터리 카페 오늘은 홍은동 명지전문대학 근처 골목 안쪽에 숨은 로스터리 카페 '증가로 커피공방'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은 카페보다는 '로스터리 공방'이 훨씬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힙하면서도 조용하고 본질에 충실한 커피 공간. 솔직한 인상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다. 골목 힙한 카페홍은동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들렀다. 위치는 명지전문대학 근처다. 대로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반면 조금만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개성 있는 개인 카페들이 슬쩍 모습을 드러낸다. 증가로 커피공방은 오래된 다세대주택 1층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존재감이 남다르다. 간판? 없다시피 하다. 대신 작은 입간판 하나가 간신히 이곳이 ‘증가로 커피공방’ 임을 알려줄 뿐이다. 앞에 세워둔 초록색 .. 2025. 6. 18. 산스 커피(SANS COFFEE), 익선동 카페에서 만난 대체커피 긴 연휴 중 하루를 빼 아내와 함께 익선동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대신 낮맥을 하고 오늘 소개하는 산스 커피(SANS COFFEE)를 거쳐 인사동 양조장까지. 짧지만 알차게 하루를 보낸 듯합니다. 익선동 카페 중 대체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찾아 나섰네요. 자 지금부터 산스 커피(SANS COFFEE)에서 만난 대체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커피가 주목받는 이유대체 커피란 커피 원두가 아닌 다른 재료로 커피 맛을 내는 음료를 말합니다. 대체 커피는 환경이나 건강 또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주목받고 있어요,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커피는 지구 온난화로 재배 가능 지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여기에 노동력 부족 물류비 상등 등으로 생두 가격은.. 2025. 5. 7. 삼성역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펔스 커피 (Perks Coffee) 주말 아내와 결혼식 및 일 때문에 신사역과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강남권 나들이었죠. 코엑스에서 일을 마치고 카페를 검색하기 시시작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코엑스에 있는 카페는 가기 싫었죠. 아마도 일과 연관된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여러 카페 중 이름에 눈길이 갔던 삼성역 스페셜티 전문점 펔스 커피 (Perks Coffee). 맛과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인상적인 이름 펔스네이버 검색창에서 '삼성역 스페셜티 커피'를 검색하여 찾게 된 펔스 커피. 영어(Perks)로 보면 눈에 띄지 않는데 한글 '퍼'에 'ㅋ' 받침은 꽤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Filter Coffee'가 있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코엑스에서 걸어서 8분 가깝지는 않지만 멀지도 않은 곳에 위치해.. 2025. 4.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