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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드립22

article thumbnail 증가로 커피공방: 홍은동 명지전문대학 근처 로스터리 카페 오늘은 홍은동 명지전문대학 근처 골목 안쪽에 숨은 로스터리 카페 '증가로 커피공방'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은 카페보다는 '로스터리 공방'이 훨씬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힙하면서도 조용하고 본질에 충실한 커피 공간. 솔직한 인상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다. 골목 힙한 카페홍은동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들렀다. 위치는 명지전문대학 근처다. 대로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반면 조금만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개성 있는 개인 카페들이 슬쩍 모습을 드러낸다. 증가로 커피공방은 오래된 다세대주택 1층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존재감이 남다르다. 간판? 없다시피 하다. 대신 작은 입간판 하나가 간신히 이곳이 ‘증가로 커피공방’ 임을 알려줄 뿐이다. 앞에 세워둔 초록색 .. 2025. 6. 18.
article thumbnail 우든버러 전남대 카페: 광주 로스터리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두 번째 소개할 광주 카페는 우든버러.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광주 로스터리 카페다. 대학교 앞 많은 카페들이 맛보다는 가격을 우선 시 하는데 이곳은?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가 흔하지 않아 매우 궁금했다. 우든버러 전남대 카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주차는 힘든 곳 네이버 지도에서 우든버러를 검색한 뒤 주차장을 찾아봤다. '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우선 근처로 가서 주차할 곳이 있나 살펴보자' 네비를 따라가다 보니 우든버러 근처 무료 주차장이 보인다. 네비에는 없던 곳이다. 얼른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두 자리가 비었다. 일요일이라 자리가 있었나 보다. 평일에 자리가 비어있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카페까지는 도보 1분 걸어가는 길 곳곳에 주차한 차들이 보인다.. 2025. 6. 16.
article thumbnail 태안 카페 소개: 로스터리 카페 '태안 커피집'의 스페셜티 커피 태안에서 만난 인상적인 로스터리 카페 한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름부터 '태안 커피집'. 지명을 써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하지만 막상 가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묘하게 자리 잡은 곳이다. 태안이나 안면도 여행 중 스페셜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주목하자.잘못 왔나?서울로 돌아오는 길 태안 시내 외곽 잠깐 커피 한잔 하려던 참에 들른 이곳. 내비게이션을 따라간 끝 도착한 곳은 뜻밖에도 '박속 낙지탕' 간판이 크게 걸린 식당. '어라, 잘못 왔나?' 싶은 순간. 입간판 위 작게 쓰인'태안 커피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맞다. 여기다! '잘못 왔나?'라는 생각을 거둔 뒤 건물을 보면 2층에 '여운이 남는 커피'라는 글귀도 발견할 수 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 2025. 6. 9.
article thumbnail 강릉 로스터리 카페 '크레마 코스타'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강릉 1박 2일 마지막 일정을 카페로 정했습니다.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강릉 로스터리 카페 '크레마 코스타'입니다. 해당지막 일정을 카페로 정했습니다.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강릉 로스터리 카페 '크레마 코스타'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강릉 스페셜티 커피를 검색하다 나온 곳. 뷰 맛집이 아닌 커피 맛집이다 싶어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산장과 같은 카페카페를 가는 동안 여기에 카페가 있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축사도 있어 의심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최종 카페의 위치는 축사와 꽤 멀리 떨어져 있어 축사 영향권 밖이었습니다.) 의심이 계속 차오를 때쯤 멀리서 건물과 간판이 보였습니다. 카페 앞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할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그곳에 차량도 몇 대 있었.. 2025. 6. 4.
article thumbnail 하리오 V60을 사용한 핸드 드립 2인분 레시피 핸드 드립 2인분은 어떻게 내려야 더 맛있을까? 사소하지만 홈카페 주인에겐 중요한 주제다. 핸드 드립으로 여러 명에게 커피를 제공해야 할 때 1인분 씩 추출하려면 너무 번거롭기 때문. 2인분 레시피. ‘그냥 원두랑 물을 두 배로 하면 되는 거 아냐?’ 싶은데 그렇게 하면 왠지 모르게 커피가 쓰다. 뭔가 망한 기분이다. 하리오 V60을 사용한 핸드 드립 2인분 레시피로 번거로움을 덜어보자. 왜 2인분 추출이 어려운가?핸드드립을 해본 사람은 안다. 물을 어떻게 붓느냐 몇 초를 붓고 몇 초를 쉬느냐 - 이런 요소가 커피의 맛을 바꾼다. 그런데, 원두를 20g에서 40g으로 늘리는 순간 완전히 추출 환경이 달라진다. 당연히 드리퍼 내 커피층이 두꺼워지겠지. 덕분에 드리퍼 내부의 열 보존성이 올라간다. 같은 온.. 2025. 5. 9.
article thumbnail 메리타 드리퍼로 온도계 및 저울 없이 아이스커피 추출하기 with 다이소 드립포트 이전 글에서 메리타(멜리타) 드리퍼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 메리타 드리퍼는 원푸어 레시피에 특화되었다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오늘 소개드릴 레시피는 원푸어 레시피가 아닙니다. 여러 번 물을 붓는 레시피입니다. 다이소 드립포트를 사용해 진하게 커피를 추출한 뒤 가수하죠. 지금부터 메리타 드리퍼로 온도계 및 저울 없이 아이스커피 추출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메리타 드리퍼의 특징멜리타(멜리타) 드리퍼는 1908년 독일에서 개발되었죠. 멜리타 벤츠 여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드리퍼입니다. 사다리꼴 구조로 칼리타 드리퍼와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멜리타 드리퍼는 추출구가 하나인 반면 칼리타는 세 개입니다. 얼핏 추출구가 세 개인 칼리타 드리퍼의 추출 속도가 더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메리.. 2025. 4. 19.
article thumbnail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한 커피 추출 레시피 with 다이소 드립포트 지난 포스팅에서 다이소 드립포트와 칼리타 드리퍼가 잘 어울린다고 했어요. 물론 저의 초보자 시절을 돌이켜봤을 때 그랬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소 드립포트와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할까 합니다. 이 둘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커피를 추출할 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칼리타 드러퍼를 사용한 커피 추출 레시피 with 다이소 드립포트 시작합니다. 칼리타 드리퍼의 특징칼리타 드리퍼는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고 좁은 바닥에는 세 개의 구멍이 있죠. 하리오 V60보다는 추출 속도가 느립니다.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하리오 V60보다 길기 때문에 바디감 좋은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요. 물줄기 조절만 잘한다면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죠. 다행히 다이소 드립포트는 물줄기 .. 2025. 4. 18.
article thumbnail 다이소 드립포트 장단점 및 100% 활용법 다이소를 방문하면 신기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말이죠. 핸드 드립 용품도 마찬가집니다. 다이소 드리퍼, 드립포트, 서버로도 꽤 괜찮은 추출을 할 수 있죠. 단, 다이소 그라인더만 빼고요. 오늘은 다이소 핸드 드립 용품 중 드립포트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다이소 드립포트의 장단점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말이죠. 지금부터 다이소 드립포트 100%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소 드립포트 스펙(장단점)다이소 드립포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5,000원에 이 만큼 쓸만한 스테인리스로 된 드립포트를 구입하긴 어렵죠. 단, 구매 후 사용 전 스테인리스 연마제를 잘 닦아내야 합니다. 닦아도 닦아도 연마제가 계속 나오는 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뚜껑이 없는 것도 ..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