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156

article thumbnail 에어로프레스 색다른 추출법: 에프콜레이터(에어로프레스 + 트리콜레이터) 에어로프레스는 주사기처럼 생긴 커피 추출 도구다. 커피와 물을 넣고 캡을 씌운 후 플린저를 눌러 커피를 추출한다. 매우 단순한 구조지만 추출 방식은 정말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추출 방식도 그 많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에어로프레스 추출 방식과 다르다. 플린저를 쓰지 않고 추출하는 방식 에프콜레이터다. 에프콜레이터란 무엇인가에프콜레이터는 에어로프레스와 트리콜레이터의 합성어다. 트리콜레이터(Tricolate)는 호주의 한 커피 브랜드가 만든 드리퍼다. 드리퍼 위에 분산구가 있어 물을 고르게 분사해 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균일한 물 분산 구조를 통해 커피 베드 위로 물을 일정하게 뿌릴 수 있게 설계된 장비다. 또한, 원통형 구조로 바이패스를 최소화시킨다. 적은 원두 양으로도 .. 2025. 11. 7.
article thumbnail 코만단테 vs 알리발 그라인더 비교 후기 요즘 입문용 그라인더의 수준이 꽤 높아졌다. 하지만 조금만 더 나은 걸 사려 하면 가격이 훌쩍 뛴다. 5만 원대 이하와 10만 원대 그라인더는 성능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비싼 게 항상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평가가 좋은 그라인더도 가격대별로 확실한 벽이 있다. 그래서 눈은 점점 위를 향한다. 결국엔 코만단테라는 이름에 닿게 된다.첫 그라인더, 카플라노의 추억처음 손에 쥔 수동 그라인더는 카플라노 크라인더(Cafflano Krinder). 당시 가격은 5~6만 원대였다. 커피 초보 시절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져가며 고른 아이템이었다. 그땐 뭐든 새로워서 좋았다. 사실 집에서는 전동 그라인더를 주로 쓰니까 수동은 여행용이었다. 간단한 1박 2일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함께 했다. 여행지.. 2025. 11. 6.
article thumbnail 수동 그라인더 끝판왕 코만단테 MK4 사용기: 드립 커피 맛이 바뀐다 안녕, 오늘은 아주 개인적이고도 찐한 후기를 써보려 한다. 바로 코만단테 MK4 수동 그라인더 사용기. 수동 그라인더를 한두 개 써본 사람이라면 이 이름에 자동으로 고개가 끄덕여질지도 모르겠다. 명품이란 말은 너무 흔하고 과장된 수식 같지만 이건 좀 다르다. 쓰는 순간 왜 코만단테인지 알게 된다. '굳이 필요할까?'에서 '이거였어!'로사실 코만단테를 선물 받기 전까지 알리발 3만 원대 수동 그라인더와 카플라노 크라인더(Cafflano Krinder)를 사용했었다. 야외에서 간단하게 드립 할 때 쓰는 수준. 집에서는 바라짜 엔코로 드립을 말코닉 X54로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자주 쓰지 않는데 굳이 고가의 수동 그라인더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늘 있었다. 그런데 생일날 아내가 코만단테 MK4를 선물했다... 2025. 11. 5.
article thumbnail 저울 없이 핸드드립하는 법: 감각으로 커피 내리기 지난 주말에 산 푸어오버 세트는 예쁘고 만족스러웠지만 저울에 올릴 수가 없었다. 스테이션 다리 구조가 저울보다 넓어서 물 붓는 양 측정이 불가능한 것. 핸드 드립은 저울, 타이머, 온도계 삼박자 모두 필요한데 그중 한 개가 빠지자 당황스러웠다. 그러다 노찬영 대표의 저울 없이 드립 하는 법 영상을 보게 됐다. 어쩌면 커피를 너무 숫자로만 내려온 건 아닐까? 이번 글에서는 그 영상과 자료를 토대로 감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커피를 보는 눈을 기르기서양식 커피 추출은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그램 수, 추출 시간 그리고 온도까지 숫자로 쪼개서 측정하고 기록하고 또 조절한다. 하지만 노찬영 대표의 말처럼 동양은 감(感)이 더 익숙하다. 손 감각과 눈으로 보는 움직임 그리고 코로 맡는 향기... 2025. 10. 31.
article thumbnail 의왕 베라커피 아울렛 후기: 창고형 커피용품점 쇼핑 오늘은 커피를 사랑하거나 사랑하는 척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의왕 베라커피 아울렛에 다녀온 이야기다. 인스타 피드에 걸린 '창고 대방출' 문구를 핑계로 방문을 결정해했다. 창고 대방출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했는데 마지막 날이 돼서야 갈 수 있었다. 그 결과? 커피 장비 안 샀다. 대신 평소 생각만 했던 소소한 상품들만 사 왔다. 시작한다.주말 조용했던 커피 아울렛일요일 12시쯤 도착. 위치는 경기도 의왕 인덕원 IT밸리 A동. 1층엔 카페가 있고 지하 1층에 아울렛이 있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좀 있나 본데 일요일엔 조용하다 못해 영업 안 하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덕분에 주차는 매우 수월했다. 차 세울 곳이 넘쳐났다. 구매하면 무료주차를 넣어주니 부담도 없다. 주차를 .. 2025. 10. 27.
article thumbnail 커피에 대한 잘못된 상식 9가지 오늘도 커피 얘기다. 나처럼 하루에 두세 잔은 기본이라는 사람이나 커피 없으면 일 못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매일 마시면서도 커피에 대해선 이상하게 오해가 많다. '탈수 온다', '위에 안 좋다', '술 깬다더라' 같은 말들. 나도 한때는 믿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에 대한 잘못된 상식 9가지를 가져왔다. 늘 마시던 그 한 잔을 이젠 조금 더 정확히 알고 마셔보자는 취지로 약간 삐딱하고 은근히 애정 담아서 시작해 본다.카페인 폭탄? 음… 꼭 그렇지만은 않아커피=카페인이라는 공식은 너무 단순한 접근이다. 실제로 홍차의 카페인 농도가 더 높다. 추출 방식이나 양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물론 밤 10시에 진한 더치커피를 원샷하면... 눈이 사슴처럼 커지겠지만. 이건 커피 탓이 아니라 내 선택의 문.. 2025. 10. 17.
article thumbnail 고노 드리퍼 푸어오버 레시피 : 핫 커피와 아이스 커피 추출법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고노(KONO) 드리퍼. 고노 드리퍼 하면 점드립이 바로 떠오른다. 그러나 오늘은 점드립이 아닌 푸어오버로 추출하는 레시피다. 유튜브 채널 커디터를 참조해 MDK-21 고노 드리퍼로 추출해 봤다. 점드립이 아닌 푸어오버로도 깊은 농도감과 부드러운 마우스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고노 드리퍼 MD, MDN, MDK?고노 드리퍼는 1973년 일본에서 개발된 드리퍼다. 하리오 V60 드리퍼처럼 원뿔모양으로 생겼다. 하지만 하리오에 비해 추출구가 작고 리브도 짧다. 이러한 구조 덕에 추출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점드립으로 추출한다. 하지만 점드립은 난이도가 높다. 또한, 점드립이 가능한 드립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 2025. 10. 16.
article thumbnail 가향 커피란? 원두에 향을 입히는 법, 향 종류부터 스페셜티 논란까지 총정리 커피에 향을 입힌다고? 커피에서 아몬드 향이 난다. 커피 노트로 느껴지는 아몬드 향이 아닌 진짜 아몬드 향이 난다. 아몬드 바닐라 시럽을 넣은 적도 없는데 이렇게 진한 아몬드 향이 나단. 잠깐만. 커피가 이래도 되는 거야?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향 커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알고 보면 재밌고 마셔보면 또 생각 많아지는 영역이니까. 그럼 시작해 보자. 향기롭게. 가향 커피란 무엇인가정의와 기본 개념가향 커피는 말 그대로 '향을 입힌 커피'다. 말장난이 아니다. 생두나 원두에 딸기, 바닐라, 초콜릿, 아몬드 등 인위적인 향을 더해 만든 커피를 말한다. 방법은 다양하다. 발효 과정에서 향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도 있고 로스팅 후 향료를 첨가할 수도 있다. 맛보다는 향의 화려함이 먼저 느껴지는.. 2025.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