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6 목동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방문기: 첫 원두 구매 로스터리를 방문하다. 오늘은 오목교 근처의 로스터리 -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방문기다. 뉴웨이브 로스터리는 추천받아 방문한 곳이다. 지난번에 방문했던 명동 루리커피 바리스타에게 '목동 쪽에서 괜찮은 곳 있냐'라고 물었고 그 답이 뉴웨이브였다. 그런데 그 순간 좀 웃겼다. 왜냐면 이곳 가 본 적이 있었기 때문. 그것도 '첫 원두 구매 로스터리다. 다만 그때 인상은 그저 그랬다. 그래서 몇 년 지나고 다시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커피 인생의 시작인 곳?커피에 관심이 생긴 건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사고 나서였다. 여러 원두의 캡슐을 골라 마시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러다 커피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 '집에서 내려 마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 같은 위험한 생각으로 발전했다. 핸드드립을 곧장 시작한 건 아니었다.. 2026. 1. 9. 원두 가격과 만족도의 상관관계: 비싼 커피는 언제나 만족스러울까? 오늘은 커피 이야기 중에서도 원두 가격과 만족도에 관한 이야기다. ‘비싼 커피는 정말 더 맛있을까?’ 아니면 ‘그냥 그냥 허세일까?’ 이번 글은 ‘비싼 커피는 좋은 커피다’ 혹은 ‘가성비만이 답이다’ 같이 결론을 내리려는 글은 아니다. 원두 가격에는 어떤 요소들이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가격이 얼마나 만족도로 이어지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비싼 커피와 가격의 관계‘비싼 커피 사 먹는 건 바보 같은 짓 아니에요?’이 질문은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커피를 잘 몰라도 커피 가격이 맛 하나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한 봉지에 몇천 원짜리 커피도 있고 몇만 원일 때도 있다. 심지어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처럼 경매 시장에서 1kg에 수천만 원을 넘는 커피도 존재한다. 이쯤 되면 의문이 .. 2026. 1. 8. 이케아 메탈 드리퍼 (ÖVERST 외베르스트 드리퍼) 추출 레시피 정리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케아 메탈 드리퍼 (ÖVERST 외베르스트) 추출 레시피다. 이 도구로 커피를 어떻게 내려야 덜 실망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외베르스트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드리퍼였다. 불편한 구조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빠른 속도도 그랬다. 평소 다른 드리퍼처럼 사용하면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 이 드리퍼의 성격을 이해하고 접근하면 여러 가지 시도가 가능하다. 실제로 시도해 본 세 가지 방식의 추출 레시피를 정리해 봤다. 종이 필터, 아이스 추출기본 메탈 메쉬 필터 핫 커피메탈로 추출 후 종이 필터로 거르기 외베르스트 드리퍼를 쓰기 전에 알아야 할 점이케아 ÖVERST 외베르스트 드리퍼는 메탈 드리퍼다. 메탈 필터는 오일을 그대로 통과시키고 미분도 비교적 많이 흘러나온다. 더 진하고.. 2026. 1. 7. 이케아 메탈 드리퍼 ÖVERST 외베르스트 리뷰: 싸지만 까다로운 커피 도구 오늘은 이케아 이야기다. 정확히는 이케아 메탈 드리퍼 - ÖVERST 외베르스트 드리퍼 리뷰다. 이케아에 방문한 목적은 카펫이랑 사이드 테이블을 사는 것. 집에 러그 하나 깔고 소파 옆에 놓을 작은 테이블이 필요했다. 늘 그렇듯 쇼룸을 한 바퀴 돌고 주방 코너에서 커피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커피 잔, 프렌치프레스 그리고 메탈 드리퍼 등. 드리퍼라기보다 진짜 깔때기 같이 생긴 모습에 묘하게 끌렸다. '이 정도면 재미로 써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 외베르스트 드리퍼를 장바구니에 넣었다.이케아 메탈 드리퍼, 어떤 물건인가이케아 메탈 드리퍼(외베르스트 드리퍼)는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재사용 가능 커피 드리퍼다. 종이 필터 없이 사용하는 메탈 필터 방식이다. 드리퍼 본체와 메탈 필터 그리고 받침.. 2026. 1. 6. 코이커피 스페셜티 핸드드립 방문기: 광명에서 만난 진지한 커피 이번엔 광명이다. 광명 코이커피 스페셜티 핸드드립 방문기. 아내와 광명 이케아에 들러 카펫과 사이드 테이블을 산 뒤 롯데몰에서 딤섬이랑 짬뽕으로 배를 채웠다. 그다음엔 늘 그렇듯 자연스럽게 커피 생각이 났다. 문제는 어디서 마시느냐였다. 광명 KTX 근처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프랜차이즈도 많고 개인 카페도 많다. 그런데 '스페셜티 커피'를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방문 한 곳이 바로 코이커피다. 생각보다 조용한 위치, 생각보다 진지한 카페코이커피는 광명 롯데몰에서 걸어서 7분 정도 떨어진 M클러스터 1층에 있다. 1층이라고는 하지만 체감상으로는 2층에 가깝다.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타고 올라가야 한다. 몰 전체 분위기는 한산했다. 토요일 오후였는데도 문 닫은 상점들이 .. 2026. 1. 5. 2026년 필터 커피 트렌드 분석: 자동화와 장인정신은 어디로 향하는가 오늘은 필터 커피 이야기다. 2026년 필터 커피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다. 여전히 에스프레소가 카페 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필터 커피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널리 퍼진 방식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북미와 북유럽 그리고 일본을 거쳐 형성된 필터 커피 문화는 커피 추출법 중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같는다. 그리고 필터 커피는 또 한 번의 변곡점 앞에 서 있다. 자동화, 데이터 기반 추출, 프리미엄 수동 브루잉, 홈 브루잉의 고급화. 이 모든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하고 있다 거다. 필터 커피는 더 이상 에스프레소의 대안도 과거의 방식도 아니다.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은 것과 달라진 것먼저 분명히 짚고 가야 할 게 있다.필터 커피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투.. 2026. 1. 2. 2026년 커피 트렌드 분석: 카페는 더 이상 머무는 공간이 아니다 오늘은 2026년 커피 트렌드 이야기다. 메뉴 이야기는 아니다. 어떤 원두가 뜬다거나 어떤 추출 방식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보다 훨씬 큰 이야기다. 카페가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자 지금부터 2026년 커피 트렌드 분석 시작한다.‘카페는 더 이상 머무는 곳이 아니다.’이 문장은 자극적이지만 과장이 아니다. 요즘의 카페를 떠올려 보자. 카페가 오래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정의는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카페는 훨씬 복합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사람과 시간 그리고 데이터와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말이다. 2026년 커피 트렌드를 이해하려면 유행을 좇기보다 구조를 봐야 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단.. 2025. 12. 31. 핸드 드립 브루잉 실수 10가지: 커피 맛을 망치는 행동들 오늘은 핸드 드립 이야기다. 단, 레시피 이야기는 아니다.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글도 아니다. 그 반대다. 핸드 드립 브루잉에서 하지 말아야 한느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부터 핸드 드립 부루잉 실수 10가지를 살펴보자.커피를 내리다 보면 좋은 레시피를 따라 했고 원두도 괜찮았는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뭔가를 더 했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해서 마음에 안 드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핸드 드립은 변수가 겹겹이 쌓인 추출 방식이다. 같은 원두와 같은 레시피를 써도 맛이 매번 달라지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을 몰라서가 아닐 확률이 크다. 기본적인 실수를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을지 모른다. 오.. 2025. 12. 30. 이전 1 2 3 4 5 6 7 8 ··· 37 다음